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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토)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 서울·수원·광주 29℃, 대전·부산·대구 38℃, 제주27℃ 등으로 평년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하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지방과 경북북부 동해안 지방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영남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한편 구름사이로 자외선이 강해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로 예상된다.
오늘 오전까지 경기남부·호남·경남 지방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단계까지 오르는 만큼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오후 들어 차차 평상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으로 소나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겠다. 최고 4m로 현재 풍랑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오후 들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11일·일) 중부지방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 강원영동지방은 내일부터 월요일(12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또 월요일 남부지방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겠고, 그 밖의 날은 구름만 많은 가운데 추석 명절에는 제주도로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정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lesuju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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