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 5시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고있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예상되는 비의양은 중부와 경북 북부, 지리산 부근은 4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 되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는 20~50mm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늘(16일·토) 오후에 호남과 경남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이면 충청이남지역에 내리는 비는 모두 그치겠고, 서울, 경기지역은 일요일인 내일(17일) 오전에, 강원지역은 오후에 모두 그치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수원은 21℃, 대전, 대구, 강릉 20℃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대구 25℃, 강릉은 22℃로 비가 내리면서 찜통더위도 한풀 꺾이겠다.

한편 비가 오는데다가, 전국의 대기 흐름이 원활하고,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물질도 적어서 전국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대기불안정으로 18일(월) 동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음 주 수요일(20일)과 목요일(21일)에는 또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자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