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에는 호남과 경남, 경북남부지역에서, 저녁에는 경북북부와 충청지역에서도 비가 내리겠다. 자정에는 중북부지역에서도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1일·월)부터 모레(13일·수)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호남과 제주도는 50~100mm, 호남서해안과 제주산간에서는 200mm이상, 충청과 영남지역은 30~80mm, 충남 서해안에서는 120mm 이상이 되겠다. 강원동해안은 5~30mm, 서울, 경기, 강원도(강원동해안 제외)에서는 20~50mm의 비가 오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 청주 31℃, 인천 30℃, 광주, 대구 29℃, 제주 28℃로 대부분 지역에서 낮기온이 어제(10일·일)보다 조금 낮겠지만 찜통더위는 여전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단계를 보이겠다.

제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모레(13일·수)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고,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금요일(15일)부터 토요일(16일)까지  또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