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장맛비가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제주도와 전남, 경남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점차 전북과 경북 남부로, 낮에는 충청 이남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비가 내릴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비의 양은 서울, 경기, 강원북부는 30~70mm, 많은곳은 120mm 이상이 되겠고, 제주도는 10~30mm가 예상된다. 충청과 강원남부, 호남, 영남지역은 50~100mm의 비가 내리겠고, 200mm 이상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서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한편 오늘은 전국의 대기 흐름이 원활하고,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도 적어 전국의 대기 상태는 청정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수원, 춘천 27℃, 청주, 대구 26℃, 대전, 광주, 부산, 강릉 25℃, 속초 24℃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 분포 분포를 보이겠다.

모든 해상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물결도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다. 모레(4일)까지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음 주 수요일(6일)까지는 전국에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진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