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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현재(2일·토) 중부지방의 비는 잦아들었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현재 부산에는 강풍 경보가, 전남과 영남 일부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남해와 동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내리는 비의 양은 중부지방은 5~20mm, 남부지방은 30~60mm가 되겠다. 지리산 부근과 제주산간은 100mm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오후에 서울 경기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고, 경북북부는 밤사이 그치겠지만, 그 밖의 남부지방은 종일 비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면서 전국의 대기상태는 청정하겠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전국의 대기 흐름이 원활하고,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양이 적고,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단계를 보이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 청주, 전주가 22℃, 대구 25℃, 제주 27℃, 속초 20℃, 강릉과 울진 19℃, 낮 최고기온은 서울, 수원, 대전, 청주, 전주, 울진 27℃, 대구, 속초, 강릉 28℃, 제주 30℃로 대부분지역에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모든 해상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3일·일) 제주도는 비가 그치겠지만,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방은 오후부터 늦은 오후사이에 또 다시 비가 시작되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앞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음 주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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