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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연휴, 전국 비·눈 뒤 ‘쌀쌀한 날씨’
비·눈 1일(금) 오전 중 그쳐…3일(일) 오전까지 ‘반짝 추위’
  2013-02-28 10:50 고서령   

내일(3월 1일)부터 시작되는 삼일절 사흘 연휴 동안 전국에 비·눈이 내린 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 최근 얼음이 다 녹은 서울 청계천 주변을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온케이웨더DB
 
28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삼일절인 3월 1일(금)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1일 0시 전후 서쪽지방부터 시작해 새벽~아침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남하하는 한기의 영향으로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은 비로만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지방 5~15㎜, 남부지방 10~30㎜다. 제주 산간지방은 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은 서울·경기남부·강원영동·충청북부·경북북부에서 1㎝ 내외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3㎝, 경기북부 산간과 강원 산간은 3~8㎝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눈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일 오전 중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눈이 내린 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지면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주말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체감 기온 (자료: 케이웨더)
 
2일(토)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이겠으나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춥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5℃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최고 3℃에 그치는 등 전국이 평년보다 2~6℃가량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떨어지겠다. 찬바람은 이날 밤부터 점차 약해질 전망이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은 “이번 추위는 강추위는 아니겠으나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쌀쌀한 날씨는 3일(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3일은 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3℃로 예상되는 등 전국이 평년보다 2~4℃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하지만 이날 낮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koseor@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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