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 30도를 넘나들면서 무척 덥겠다. 특히 영남 일부 내륙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 서울·수원·춘천·속초 30℃, 대전·강릉 31℃, 대구 32℃까지 오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전에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남서풍계열을 따라 국내에 유입되고, 정체하고 축적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서쪽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단계로 예상된다. 따라서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의 거주자는 오후 시간대에 실내 환기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오늘은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제주도는 점차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 최고 2m로 잔잔하게 일겠으며, 오늘 오후부터 모레(20일·월)까지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19일·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점차 북상하여 월요일(20일)은 남부지방, 이후 화요일(21일)부터 목요일(23일)까지는 전국에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수정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lesujung@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