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했던 한 주였다. 다가오는 주말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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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주말 동안 전국이 대체로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강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30℃ 안팎까지 오르겠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점차 흐려져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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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토요일(18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자외선 지수가 높게 나타나겠다. 일요(19일)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함께 점차 북상해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요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월요일(20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화요일(21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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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낮 기온은 서울이 29℃, 대전이 30℃가 되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겠고 한낮 최고기온 서울 30℃, 춘천 29℃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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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은 토요일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전주와 광주가 30℃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낮 동안 기온은 전주와 광주 29℃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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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방은 토요일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2℃까지 오르며 덥겠다. 일요일에는 구름이 많겠고 대구 31℃, 부산 27℃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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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지방도 토요일 가끔 구름만 지나겠다. 한낮에 속초 30℃, 강릉 32℃로 한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겠고 낮 동안 속초 28℃, 강릉 29℃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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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해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며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차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