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일)도 외출할 때는 우산을 꼭 챙겨야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면서 새벽사이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 동안 비가 오겠다. 또 늦은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mm로 적지 않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한편 오늘은 미세먼지은 걱정 하지않아도 되겠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오늘은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않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단계를 보이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20℃, 대전·대구는 21℃, 청주·전주는 22℃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이 27℃, 춘천·청주는 28℃, 대구는 29℃로 예상된다.

남해상에 흐려져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물결은 최고 2m로 낮게 일겠다. 서해상에서는 비가 온 후 개겠으며, 동해상에서는 구름 많은가운데 물결은 잔잔하게 일겠다. 한편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다음주 수요일(15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진 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