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보리 등의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절기 '망종'인 오늘(5일·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방은 구름 많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서울을 포함한 내륙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불볕더위가 나타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 수원 31℃, 춘천 30℃, 대전과 청주 29℃까지 올라 덥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강릉 22℃, 속초19℃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하겠다.
한편, 미세먼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데다가,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먼바다에서 1.5~3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또 당분간 전 해상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현충일인 내일(6일·월)은 남부지방에 5mm 내외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 돌아오는 수요일(8일)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을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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