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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날인 오늘(31일·화)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기북부, 강원도, 제주도로는 가끔 구름 많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맑은 하늘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최고기온은 강릉 26℃, 춘천과 부산 27℃, 서울과 대전 29℃,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는 33℃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한편 햇볕이 강해 자외선지수도 강원영동지역은 높음 단계, 그 밖의 전국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 오존농도는 강원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단계로 예상된다.
대기상태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안정된 고기압권 내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되어 오전에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그 밖의 전국은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오후에는 점차 동풍의 영향으로 인해 강원영동지역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그 밖의 전국은 그 영향이 적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제주 남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토요일(4일)에는 제주도에 약한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만 다소 지나는 가운데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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