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잠시 주춤했던 한 주였다. 5월의 마지막 주인 이번 주말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를 보이며 나들이하기 무난한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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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 토요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자외선이 다소 높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며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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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가운데 토요일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낮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다”며 “일요일에는 일부 남해안 지역까지 비가 확대되겠으나 강수량은 주말 내내 제주도가 5~20mm, 남해안지역은 5mm내외로 적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주말 동안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토요일 한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춘천이 27℃로 예상되며, 일요일은 오전까지 흐린 하늘을 보이겠고 서울·대전 26℃, 춘천 25℃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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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전주가 25℃, 광주 24℃, 제주도 21℃가 되겠다. 일요일에는 비가 점차 확대돼 광주에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한낮에 전주 25℃, 광주 24℃, 제주도 21℃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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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영남지방도 흐린 하늘을 보이겠다. 한낮에 대구 26℃, 부산 23℃에 머물겠다. 일요일은 부산지역에 오전 한 때 비가 오겠고, 한낮 기온은 대구 25℃, 부산 22℃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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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지방은 주말 내내 구름만 많겠다. 토요일 낮 기온은 속초가 25℃, 강릉 26℃, 울릉도 22℃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오전까지 흐리겠고 낮에 속초 24℃, 강릉 25℃, 울릉도 23℃로 상대적으로 선선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이수정 캐스터는 “제주지역은 주말 동안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고, 일요일 제주를 제외한 남해안 지역은 오후에 외출하는 것이 좋겠다”며 “곳곳에 따라서는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