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화)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연일 이어져온 더위도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동해안과 영남은 5~20mm, 그 밖의 전국은 10~40mm가 되겠다. 비와 함께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오후 들어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이렇게 비가 오는데다가,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오늘 대기 상태는 청정하겠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오전에는 비에 의한 세정효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좋음’ 단계를 보이겠고, 오후에는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여기에 더위도 누그러지겠다. 낮 최고 기온 서울, 대전, 전주, 부산, 강릉 22℃, 청주, 광주, 제주 23℃로 예상된다.

전 해상에도 비가 오는 가운데 물결도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29일)에는 제주도에 또 다시 비소식이 있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만 다소 지나며 낮 동안에는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면서 더운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