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내일은(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mm 내외로 적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8일·일) 아침 최저 기온은 춘천·대전·전주 10℃, 서울·대구·울진 12℃, 인천·강릉 13℃, 부산·제주 14℃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인천·강릉·부산 23℃, 서울·대전·대구 26℃, 춘천·광주·전주 27℃까지 오르면서 따뜻하겠다. 단,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내일(8일·일) 오전 대기 상태는 좋지 않겠다. 에어가드K 공기지능센터에 따르면 내일은 오늘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황사의 일부가 오전사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가면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오후에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되찾겠다.

다음 주 또 다시 비소식이 있다. 모레(9일·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화요일(10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만 많겠다.

  허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weathers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