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화) 전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내일(3일·수)까지 이어지겠다. 부산을 포함한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앞바다, 제주도 앞바다를 포함해 전 해상 먼 바다로는 풍랑 경보가 내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낮부터 전국이 맑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 서울 19℃, 대전과 청주 22℃, 속초 20℃, 강릉 21℃, 울진 23℃로 따뜻하겠고, 광주·부산·제주 24℃, 대구 25℃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같은 날씨가 다시 시작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 또 한 차례 황사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겠다. 따라서 내일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나쁨’단계까지 오르겠고 이는 어린이날인 모레(5일·목)까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모레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 되겠고, 비는 금요일(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는 전국에 구름만 다소 지나는 가운데 일요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