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30일·토)은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야외활동 즐기기에 무난하겠다. 다음날인 일요일은 전국이 비 소식 없이 포근해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인 오늘은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와 충청도 북부,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5~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을 보이며 선선하겠다. 하지만 일요일은 전날에 비해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따뜻하겠다. 서늘했던 동해안의 경우 강릉이 26℃까지 오르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오늘(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구름 많거나 흐린 가운데, 중북부와 충청도 북부,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겠다. 일요일은 일본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적으로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많고, 예년 이맘때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오늘 중북부 지방은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고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18℃, 춘천 17℃로 예년보다 다소 낮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한낮에 서울과 춘천 24℃로 따뜻하겠다.
호남지방은 오늘 대체로 구름 많은 하늘이 예상된다. 낮 동안 전주 24℃, 광주 25℃까지 오르겠다. 일요일도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비슷한 기온을 보이며 활동하기 무난하겠다.
영남지방은 오늘 대체로 구름의 양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25℃, 부산 22℃가 되겠다. 일요일도 구름 많은 가운데 기온은 더 오르면서 한층 더 포근하겠다.
동해안지방은 오늘 흐려져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속초 15℃, 강릉 16℃가 예상된다. 일요일에는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고 낮 동안 속초 25℃, 강릉 26℃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박유라 캐스터는 “토요일인 오늘은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외출계획이 있다면 우산을 챙겨야한다”며 “일요일은 비 소식도 없고 따뜻해 활동하기 좋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외출 시 가벼운 겉옷으로 체온조절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라이프스타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