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안정된 고기압 내에서 정체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예보관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단계로 예상돼 가급적 실내 환기는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일 전국 대부분의 하늘이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 서울·강릉·대구 24℃, 수원·광주 25℃, 대전 26℃, 부산 22℃까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남해 먼 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모레 밤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모레(27일·수)는 충청이남 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