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의 농도가 매우 짙은 가운데 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기류에 따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과 강도, 지속시간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6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217㎍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충남 332㎍, 인천 245㎍, 부산 179㎍, 대구 170㎍, 울산 167㎍ 등 전국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오후에 구름이 점차 걷히면서 한낮에는 따뜻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으니 옷차림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낮에 서울·수원·대전·대구 22℃, 광주 23℃, 부산 20℃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하늘의 구름은 걷히겠지만 제주도는 종일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남해상에 비가 오다 그치겠고 남해 먼 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은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서는 잔잔하게 일겠고 동해상에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화요일(26일) 밤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수요일(27일)에는 충청이남 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만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