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26일·토)은 빙판길에 유의해야겠다. 어젯밤 내린 눈으로 인해 중부지방은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기온은 어제(25일·금)보다 오르겠지만 낮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미세먼지농도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높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국외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는데 오후부터는 유입된 오염물질이 점차 빠져나가면서 '보통' 단계에 머물겠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 아침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에는 서울 5℃, 춘천 4℃까지 오르겠다.

동해안 지방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한낮 기온 강릉과 울진 9℃가 되겠다.

남부지방도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대구 10℃, 부산 13℃ 예상된다.

오늘 낮부터 내일(27일·일)까지 동해와 서해 중부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거세겠다.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부터는 강추위가 예상되는데 서울은 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다. 한편 내일 강원영동에는 눈 소식이 있겠고 수요일(30일)에는 중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