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 월요일이다. 오늘(2일·월)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 점차 맑아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주말 동안 추웠던 날씨는 오늘부터 차츰 누그러지겠다. 아침기온도 많이 오른 모습인데 서울과 대구의 낮 기온 15℃, 광주 16℃, 부산 17℃ 등 어제(1일·일)보다 높겠다. 하지만 곳곳에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곳들이 있겠다.

현재 동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도에는 건조 경보까지 내려진 상태이며 오늘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 전북지역에 오후부터 대기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한 때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 낮에는 서울과 춘천 15℃, 대전 13℃까지 오르겠다.

동해안지방도 흐리다 차차 맑아지겠고 낮 기온 속초와 울진 15℃가 되겠다.

남부지방 곳곳에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낮 최고기온 광주 16℃, 부산 17℃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2m까지 일겠다.

이번 주는 추위가 풀리면서 낮 동안에는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금요일(6일)과 토요일(7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