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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오늘(10일·토)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면서 꽤 요란하게 지나겠는데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전북에 5~20mm로 가을비 치고는 다소 양이 많겠으며 제주를 제외한 남부지방은 5mm내외가 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강원산간지역에 오늘 밤부터 내일(11일·일) 오전 사이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첫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기온은 뚝 떨어지겠다. 서울의 낮 기온 18℃, 춘천 16℃가 되겠고 전국 대부분 지방이 20℃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으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유입되거나 정체하는 오염물질이 적어 전국이 ‘보통’ 단계에 머물겠다.

 

오늘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낮에는 서울 18℃, 인천과 춘천 16℃가 되겠다.

 

동해안지방도 비 소식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 속초 19℃, 강릉 21℃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한낮에는 부산과 광주 22℃까지 오르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 때 비가 오는 곳들이 있겠고 이 후 대체로 맑은 날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