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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내내 이어지던 낮 더위가 10월과 함께 시작된 가을비로 한풀 누그러졌다. 다가오는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청명한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낮 동안 선선한 날씨가 예상돼 나들이하기 좋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북부 지역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고, 그 밖의 지역은 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일요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계속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오전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지역에 구름 많겠다.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걷히며 일요일까지 맑은 하늘을 유지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22℃로 예상된다.
호남지방도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토요일 전주와 광주의 한낮 기온은 24℃가 되겠다. 일요일도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며 야외 활동하기 좋겠다.
영남지방 역시 주말 동안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 낮 기온 25℃가 예상되고, 일요일은 대구와 부산이 23℃로 토요일보다 다소 낮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주말동안 청명한 하늘이 예상된다. 토요일 한낮에는 속초가 23℃, 강릉이 24℃가 되겠다. 일요일은 최고기온이 21~22℃선으로 쾌적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며 쾌적한 날씨가 이어져 이번 주말은 야외활동하기 무난하겠지만 10℃이상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유의해야한다”며 “자외선지수도 ‘약간나쁨’ 단계로 예상돼 외출 시 겉옷을 챙기는 것은 물론 자외선 차단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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