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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오늘(7일·금)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된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7일·금)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쪽으로부터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이 예상된다. 또 밤사이 낮 동안의 열기가 계속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기온 서울과 대전 26℃, 광주와 대구 25℃, 부산 26℃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 최고기온 서울과 대전 35℃, 광주 34℃, 대구 36℃, 강릉 31℃로 오늘도 매우 덥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이렇게 폭염이 계속되는 날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높은 습도와 강한 햇볕으로 불쾌지수와 자외선 지수 모두 높게 나타겠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은 없겠다.

 

한편,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물결은 제주도와 남해에서 최고 5m로 매우 거세게 일겠고, 해안으로 너울 성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화요일(11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수요일(12일)에는 충청 이남과 강원영동지방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가 지나겠다. 또 휴일부터 기온이 약간씩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다음 주에는 낮에 30℃ 안팎으로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