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의 기세가 누그러질 줄 모른다. 월요인일 오늘(3일·월)도 전국에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기온이 어제(2일·일)보다 더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폭염특보는 경기도와 강원 일부 지역,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강화 된 상태다. 특히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이 많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1℃를 보이겠고 광주 34℃, 대구는 36℃까지 오르겠다.

 

한편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지역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사이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은 없겠지만 더위 속 자외선이 강하겠다. 중북부 지방은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대체로 맑은 충청이남 지방은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오늘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낮부터 늦은 오후사이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서울 31℃, 대전 33℃가 되겠다.

 

동해안지역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 속초 32℃, 강릉 34℃ 예상된다.

 

남부지방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덥겠다. 한낮에 부산 31℃, 전주 33℃, 대구 36℃까지 오르겠다.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동해상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이번 주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30℃를 넘는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되겠고 금요일(7일)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