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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습도 때문에 후텁지근한 하루였다. 오늘(21일·화)까지 계속해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고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내일(22일·수) 아침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모레(23일·목)까지 강원영동과 경북지역에 5~30mm, 그 밖에 전국은 20~60mm의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북상하는 제 12호 태풍 ‘할롤라’ 의 진로에 따라 비의 양은 변동 가능성이 있겠다. ‘할롤라’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는데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정보를 적극 참고해야겠다.
한편 내일도 습도가 높은 가운데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겠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29℃까지 오르겠고 불쾌지수도 높겠다.
내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흐린 날씨 보이다 비가 오겠다. 낮에는 서울과 수원 29℃, 춘천 28도의 기온을 보이겠다.
동해안 지방도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 강릉과 울진 26℃가 예상된다.
남부지방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낮 기온 부산 27℃, 광주 28℃, 대구 29℃가 되겠다.
모든 해상 비가 오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2.5m까지 일겠다.
남부지방은 금요일(24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고 중부지방은 토요일(25일)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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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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