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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8일·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8일·수)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다. 다만, 서울경기, 강원도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9일·목)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산간과 남해안으로 150mm가 넘는 비가 오겠고, 충청과 남부는 20에서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 강원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5~20mm의 적은양의 비가 오는 데 그치겠다.

 

한편,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현재 3개의 태풍이 북상 중인 가운데 그 중, 제9호 태풍 ‘찬홈’이 금요일 타이완 북부를 스치듯 지나 주말쯤에는 중국 남동부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 이동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21℃, 춘천과 광주 20℃, 대구 18℃, 강릉 17℃로 시작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 춘천 28℃로 중북부 지방은 비가 오기 전까지 다소 덥겠다. 그 밖의 지방은 광주 25℃, 대구와 부산 24℃로 더위가 쉬어가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장맛비는 목요일(9일)에 대부분 그치겠고, 이후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요일에(12일)는 충청이남지방에, 다음 주 월요일(13일)에는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