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오늘(화) 소서(小暑) 제주,충청이남 장맛비…중북부지방 무더위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 전북 서해안에 내리는 비는 점차 확대돼 늦은 밤에는 충청이남지방으로도 비를 뿌리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만 떨어지겠고 내일(8일·수)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장맛비는 모레(9일·목)까지 이어지겠는데 특히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되겠다. 전남해안이나 제주산간 등 많은 곳은 150mm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은 5~20mm로 기대했던 것 보다는 다소 적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겠다. 단 서울과 춘천 29℃ 등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도 높아지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오늘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다. 낮에는 서울 29℃, 수원 28℃, 대전은 25℃가 되겠다.

동해안지역도 차차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 강릉 23℃, 속초 22℃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비가 오겠고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비는 목요일(9일)까지 계속 되겠다. 제주도는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금요일(10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의진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nafullej@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