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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한낮 더위가 계속 되겠다. 또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중부와 경북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5일·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만 지나는 하늘이 예상된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내륙에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한차례 지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가 되겠다.

아침기온 서울과 춘천, 광주 20℃, 대구 19℃, 강릉 15℃로 시작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 대전과 광주 29℃, 대구 28℃로 30℃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무더운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 24℃에 머무는 등 선선하겠다.  

 

또 오늘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 쬐면서 자외선 지수가 전국 ‘나쁨’ 단계를 나타내는 만큼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에 대비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내지 ‘보통’ 단계를 보이며 활동하기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월요일인 내일(6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화요일(7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충청이남지방은 수요일(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목요일(9일)과 금요일(10일) 사이에는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