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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28일)은 전국이 포근해 나들이하기 좋겠다. 다만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에 유의해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8일·토)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가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오늘은 평년 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며 나들이하기 좋겠다. 아침기온은 서울 3℃, 춘천 -1℃, 대전 3℃, 전주 6℃, 대구 7℃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 대전 18℃, 춘천 17℃, 대구 21℃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겠다. 

 

다만, 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고 말했다.

 

또 오늘은 낮부터 하늘빛이 점차 흐려지면서 밤사이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일 새벽 사이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서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의 양은 3mm 미만으로 매우 적어 대기의 메마름을 해결해 주지 못하겠다. 따라서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대기질 상태를 살펴보면 오전에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는 서풍을 따라 국외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은 오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한편,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 하기 바란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남쪽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지역은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겠고, 화요일(31일)과 목요일(2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uragkg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