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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포근한 날씨 속에 봄비가 촉촉하게 내렸던 한 주였다. 이번 주말은 구름 많고 포근한 가운데 비 소식 대신 황사 가능성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다만 일교차가 크고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일요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그러나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날씨가 점점 쌀쌀해 지겠다. 북서풍을 타고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먼지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대체로 맑아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16℃, 춘천 19℃로 예년보다 높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아침 기온은 서울 3℃, 춘천1℃로 토요일보다 낮겠다. 낮 기온은 서울·춘천 11℃에 머물겠다.
호남과 제주도 지방은 토요일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낮 기온은 전주·광주 19℃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주 13℃, 광주 14℃가 되겠다.
영남지방도 토요일 오후부터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낮 기온은 대구 21℃, 부산 18℃가 예상된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은 대구 15℃, 부산 18℃를 보이겠다. 그러나 바람이 다소 강해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겠다.
강원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대체로 맑아지겠다. 낮 기온은 속초 15℃, 강릉 16℃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속초·강릉 14℃가 예상된다.
힌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토요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큰 추위 없이 포근하겠다. 다만 큰 일교차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에 주의해야겠다. 일요일도 하늘은 맑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고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나들이 계획에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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