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내일(일) 완연한 봄, 나들이 좋아...큰 일교차 주의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15일·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겠다.

주말의 마지막 날인 내일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되겠다. 내일(15일·일)과 모레(16일·월) 남서풍의 바람이 들어오면서 기온이 계속 올라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과 대전 1℃, 광주 3℃, 부산 7℃로 오늘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낮 기온 서울 13℃, 대전 과 광주 16℃, 부산 15℃ 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포근하겠다.

다만, 케이웨더예보 관계자는 “낮 시간엔 따뜻해 겉옷이 불편 하게 느껴 질 수 있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여벌의 옷을 꼭 챙기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의 메마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당분간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다음 주 화요일(17일)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수요일(18일)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