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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오늘(1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호남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고 낮 동안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현재 전국 대부분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오늘과 내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번 추위는 모레(12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모레(12일) 낮부터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하겠고, 이후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11일)까지 해안가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며 “강원동해안과 중부 및 남부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도 주의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 대전·전주 2℃, 대구·강릉 4℃, 부산 7℃로 전국이 -1~7℃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국 대부분 해상(남해앞바다 제외)에서 2~6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앞바다는 1.5~3m로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한 북서 내지 북풍계열의 기류가 형성돼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고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도 적겠다. 따라서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3일(금) 오전에 남부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고, 15일(일) 오전에는 서울·경기도, 강원영서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