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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내일(1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전라남북도서해안은 내일 새벽 한때, 제주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남북도 내륙에도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현재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이번 주 초반까지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머물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예상강수량(10일)
- 제주도, 울릉도·독도 : 5~20mm
- 충청이남서해안 : 5mm 미만
* 예상적설(10일)
- 제주도산간, 울릉도·독도 : 5~20cm
- 충청이남서해안, 제주도 : 1cm 내외
아침 최저기온은 -8℃에서 0℃, 낮 최고기온은 -2℃에서 5℃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강풍의 영향으로 서해 1.5~5m, 동해 1.5~6m, 남해 2~6m로 높게 일겠다.
내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북서 내지 북풍계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청정한 공기가 국내로 유입되고, 정체하는 대기오염물질도 적어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일) 오전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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