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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호남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며 “기온이 내려가면서 어제(3일) 내린 눈·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이번 추위는 모레(6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 대전·전주 4℃, 부산 8℃로 전국이 1~8℃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서부앞바다와 남해동부전해상에서는 1~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기류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국내로 유입되고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금)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9일(월) 강원도 영동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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