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일·목)은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7℃, 철원은 -22℃까지 떨어져 평년보다 10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일 오후 “우리나라 5km 상공을 -30℃ 내외의 찬 공기가 덮고 있다”며 “중부지방은 -15℃ 이하, 남부지방도 -10℃ 이하의 맹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소한 절기인 5일(토)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6일)에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전국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한편, 해상에는 바다와 대기의 기온차로 인해 눈구름이 발달하겠으며 이 영향으로 충청이남서해안은 눈이 내린 뒤 오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적설은 호남서해안과 제주산간에 3~8cm, 충남서해안과 제주도에 1~5cm가 되겠다. 또 종일 눈이 예상되는 울릉도·독도는 10~15cm의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0℃, 낮 최고기온은 -8~1℃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과 동해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으며 그 밖의 해상은 0.5~2.5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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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향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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