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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늘(2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충청이남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그 밖의 서울·경기·강원 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제주산간·강원영동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청주 20℃, 부산·대구·강릉 21℃, 광주 22℃ 등 전국이 17~22℃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대기 중하층 기류가 약하게 형성돼 유입되는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햇볕이 여름처럼 강하지 않아 ‘보통’ 단계가 되겠고, 구름이 많은 남부지방은 구름에 의한 자외선 차단효과로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내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려 ‘좋음’ 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목요일(30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금요일(31일)에는 충청이남지방, 토요일(1일)에서 일요일(2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ddalki_junta@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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