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뉴스 > 날씨뉴스 > [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맑아…강한 바람으로 다소 “쌀쌀”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는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낮에도 체감 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며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영동 지방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의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속초 17℃, 광주·대구 19℃, 부산 20℃ 등 전국이 13~20℃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서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서해5도 및 일부 서해안지방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으나 농도가 높지 않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전국 ‘보통’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 역시 햇볕이 강하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서해남부앞바다 제외)과 제주남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앞바다, 동해남부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목요일(30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ddalki_junta@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