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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날씨를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만 다소 지나면서 나들이하기에 무리가 없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25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많이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일요일(26일) 역시 남부지방의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밤사이 복사냉각 반응으로 인해 일요일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내륙지방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은 토요일에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기온은 10℃ 안팎으로 낮겠지만 한 낮 기온은 22℃로 크게 오르겠다. 일요일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지역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산발적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있지만 야외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에 호남과 제주도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일요일 호남지방은 맑겠지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영남지방은 주말 내내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대구 11℃, 경북10℃로 낮겠지만 한낮 기온은 대구와 부산 24℃로 포근해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에 대체로 맑겠지만 일요일은 구름이 많겠다. 낮 기온은 20℃도 안팎이 되겠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기상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나들이 하기 무난한 날씨로 가족과 함께 가을여행을 떠나기 좋겠다. 다만, 일교차가 10℃ 안팎으로 다소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ddalki_junta@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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