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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하늘 아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등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도 맑은 날씨 속에 나들이하기 좋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18일)은 고기압의 중심권에서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여 나들이하기에 좋겠다. 다만 밤사이 복사냉각이 원활해 새벽부터 아침사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일요일은 동해상으로 이동해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가 저녁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이번 주말 전국의 아침 기온이 10℃ 안팎으로 볼에 와닿는 공기가 차갑겠다. 토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1℃로 낮겠지만 낮 기온은 22℃로 크게 오르겠다. 일요일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은 11℃로 쌀쌀하겠고 한 낮 기온은 23℃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주말은 야외활동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많이 올라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중부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과 대전의 한 낮 기온은 22℃가 예상된다. 일요일은 맑은 날씨를 보이다 저녁이후 서쪽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일요일 낮에도 서울의 기온이 23℃, 대전은 22℃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다.
 
토요일 호남과 제주도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한 낮에 전주 24℃, 광주 23℃로 선선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겠다. 일요일은 중부지방과 마찬가지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저녁이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주, 광주 24℃로 예상된다.
 
영남지방도 토요일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낮 기온은 대구, 부산 23℃로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일요일도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주말 내내 일교차가 크게 나겠다.

 

강원영동은 토요일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일요일 역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 낮 기온은 속초 23℃, 강릉 22℃로 서늘하겠고 일교차도 크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큰 일교차만 주의한다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나들이하기에 적합하겠다. 현재 전남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유명산에서 첫 단풍도 시작됐으니 단풍 구경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