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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31일)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화요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도 영서 북부지방에는 새벽 한 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등 전국이 23~26℃ 분포로 출근길부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낮에는 서울 32℃, 광주 35℃, 대구 36℃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찜통더위가 지속되겠다.
한편, 현재 제10호 태풍 ‘담레이’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고 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목요일(8월 2일) 제주도·남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금요일(3일)까지 이어지겠다.
또, 강원도 영동 지방에는 동풍에 의한 지형적 영향으로 금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케이웨더 김영진 예보관은 “제9호 태풍 ‘사올라(SAOLA)’와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의 진로에 따라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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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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