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늘(19일) 전국 곳곳에 찬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나뭇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들만 남았다.ⓒ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
어제(18일·월)에 이어 오늘(19일·화)도 바람이 매섭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1.7℃로 올 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했으며, 봉화 -3.7℃, 대관령 -7.6℃ 등 전국 곳곳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설악산은 -15.1℃까지 떨어졌다. 오전 11시 현재 충청도, 전라도, 경북서부내륙,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또한 서해안과 동해안, 전남 남해안 및 일부내륙 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적설량이 청주 3.5㎝, 보은 4㎝, 임실 2.2㎝, 장수·진안 2.0㎝ 등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전북 진안, 장수, 임실과 제주도 산간에는 오후 1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북부 및 경상남북도는 가끔 구름만 많겠다. 충청지방은 오후에 점차 눈·비가 그치겠지만 울릉도·독도는 오늘 밤까지 눈이 오다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내일(20일) 새벽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다 그치겠다. ▣ 예상 강수량(19일 오전 11시~20일) -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 : 5㎜ 미만 ▣ 예상 적설(19일 오전 11시~20일) -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울릉도·독도 : 1~3㎝ - 제주산간 : 3~5㎝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4℃, 대전·강릉 6℃, 대구·부산 9℃, 제주 11℃ 등 전국이 4~11℃의 분포가 예상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예상 기온보다 더 떨어져 춥겠다.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주 후반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다가 22일(토) 낮부터는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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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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