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월의 첫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토요일(6일)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다가 점차 개겠고,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중부내륙지역은 새벽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 예상 강수량(6일)

-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 5mm내외

일요일(7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동해안 지역은 낮 한때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주말 동안 아침 최저기온은 –3℃에서 5℃가 되겠고, 낮 최고기온은 4℃에서 15℃의 분포를 보이겠다.

따뜻한 남서풍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영상의 기온을 보이겠으나 일요일(7일)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다시 추워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강원영동은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한편 다음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10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10℃ 이상 오르며 포근하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