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추위가 시작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16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과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밤부터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17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낮까지 눈이 오겠고,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은 낮부터 눈이 오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는 저녁 한때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1℃에서 2℃, 낮 최고기온은 -3℃에서 7℃가 되겠다. 일요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3~5℃가량 더 낮아져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보통’ 단계가 되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다음 주는 18일 경상과 전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눈이 오겠고, 21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