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8일·금)은 한파가 절정을 보이며 종일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고,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8일·금)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서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내리는 눈은 일요일(10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으나 토요일(9일)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다.  

*한편, 전라서부내륙 지역도 오늘(8일·금) 밤부터 내일(9일·토) 새벽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적설(~10일)

 - 울릉도, 독도, 제주산간 : 5~20cm

 - 전라서해안, 제주 : 3~8cm(많은 곳 10cm이상)

 - 충남서해안, 전라서부내륙 : 1~5cm

아침최저기온은 -24℃에서 -11℃, 낮 최고기온은 -12℃에서 -1℃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찬바람이 불며 체감추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온유지 및 수도관동파, 차량방전, 빙판길 등의 사고에 대비가 필요하겠다. 

 * (초)미세먼지 예보

 - WHO권고기준 : 전국 ‘좋음’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으로 최대 5.0m로 높게 일겠고, 서해와 동해상으로 눈이 오겠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화요일(12일) 낮부터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