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내일(10일)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오전 한때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아침 기온이 오르며 추위가 주춤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10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남부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 충북, 강원영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에 개겠으나 낮 동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또는 눈발이 흩날릴 때가 있겠다. 전라도와 제주도는 흐리다가 낮부터 개겠고, 그 밖에 전국은 구름이 많겠다.

* 예상 강수량(10일)

-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５mm미만

- 경기동부, 강원영서 북부 : 1~3cm

아침 최저기온은 –2℃에서 7℃로 오늘보다 5~6℃ 오르면서 평년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5℃에서 14℃가 되겠다.

밤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지표면 기온이 낮아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고, 비·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에 0.5~1.5m, 동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오후에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충청, 전북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겟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나쁨’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13일은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