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내일(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며 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경기, 강원도, 제주도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흩날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에서 7℃, 낮 최고기온은 5℃에서 14℃가 되겠다.

수능일인 모레(3일) 아침까지 기온은 오늘(1일)보다 1~2℃ 오르면서 평년(-6~4℃)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수능일이 예년에 비해 늦어짐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아울러 약한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1~3℃ 더 낮겠으니, 수험생은 체온유지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아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충청도가 오전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한편 이번 주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수능일인 3일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