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토요일 중서부지방에 새벽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7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면서 낮부터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지역은 토요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 비가 오다가 그친 뒤 맑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며 “일요일(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7일)

-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 5mm내외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8℃에서 14℃, 낮 최고기온은 16℃에서 22℃가 되겠으나 일요일은 아침에 1℃에서 11℃, 낮에는 9℃에서 18℃로 3~7℃ 낮아지겠다.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토요일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도가 오전에 ‘한때 나쁨’, 오후에 ‘나쁨’ 단계가 되겠고, 그 밖의 전국이 오후에 ‘나쁨’ 단계가 되겠다. 초미세먼지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나쁨’, 오후에 ‘보통’ 단계가 되겠으나 남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단계가 되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보통’단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m, 동해상에서 0.5~3m로 일겠다.

한편 다음 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내륙, 전북동부, 경상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