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토)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고, 동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구름 많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주말인 내일(10일‧토)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한편, 동해안과 경상 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현재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상도 해안은 내일(10일‧토) 새벽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 주의해야겠다.

* 예상 강수량(10일)

- 동해안, 경상 해안 : 5mm

아침 최저기온은 8~18℃, 낮 최고기온은 17~26℃가 되겠다.

*(초) 미세먼지 예보

- WHO 기준 : 전국 ‘좋음’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현재 동해와 남해상, 서해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도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3.0m, 동해상으로 최고 3.5m로 높게 일겠다. 또한,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해안가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

다음 주 화요일(13일)에는 강원 영동에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대체로 아침 기온이 더 쌀쌀해지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 zydde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