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한로(寒露)인 내일(8일·목)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8℃에서 18℃, 낮 최고기온은 18℃에서 23℃가 되겠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은 아침에 10℃ 안팎까지 기온이 낮아지겠고, 낮 기온은 20℃까지 오르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좋음’ 단계가 되겠고, 자외선 지수는 ‘약간 나쁨’ 수준이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4m, 남해상과 동해상에서 0.5~5m로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은 동해와 서해 남부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북동풍이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제주도는 1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한편 이번 주는 14호 태풍 ‘찬홈’의 간접적인 영향과 동풍의 영향으로 10일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