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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날씨 가운데 한주가 시작됐다. 중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5도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일본 남쪽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오전까지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안과 내륙지방은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서해안은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늘 밤에 다시 서해안부터 안개가 끼기 시작해 내일(10일) 아침에도 서해안과 내륙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일부, 충청남부와 강원도 동해안 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적으로 건조해 화제예방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오전에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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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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